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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를 키우기 전 특징과 오해 및 성격 알아보기

강아지 견종 탐구

by 강쥐오디 2024. 1.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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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치와와 '오디'


치와와는 길거리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견종이며, 멕시코의 치와와주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전통이 있는 강아지다.
치와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해외에서는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는 치와와가 귀여운 외모에 비해 분노가 가득하다는 소문처럼 그것이 과연 사실일지 알아보자.


[외형 및 크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등재되어 있는 '밀리'의 종은 바로 치와와이다. 이처럼 치와와는 강아지 품종 중에서도 가장 작은 강아지로 알려져 있다.
평균 체중은 작게는 1.8kg에서 크게는 3kg 정도이며 간혹 4kg 넘는 치와와를 볼 수 있다.
'애플 헤드'라고 불리는 작고 동그란 머리와 커다란 눈, 바짝 세워져있는 귀는 치와와의 트레이드마크이다.
'머즐'이라고 부르는 코와 입 부분은 소형견 특징상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흔히 혀가 삐죽 나와있는 치와와를 볼 수 있으며 잘 때 코를 고는 증상처럼 호흡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체구의 반 정도 되는 길이의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의 털 길이는 제각각이다.
털의 길이에 따라 장모 치와와, 단모 치와와로 나뉘며 이 둘의 유전자의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다만 모색에 따라서 붙여지는 이름이 다양한데 가령 초코탄 트라이컬러가 있다.

좌측부터 단모 치와와, 장모 치와와




[성격 및 오해]
치와와를 대표하는 단어로 분노 반, 떨림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실제로 치와와를 키우는 견주들에게 물어보면 치와와가 사납다는 말에 대해서 동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치와와는 작은 체구에 비해서 겁이 없어 대형견에게 강하게 맞서는 경향이 있으며 독립성이 강해 주인에게 많이 의존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
인터넷상에서 치와와가 주인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려 하자 깨물려 하는 영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사납고 위험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상 주둥이가 작고 치악력이 약해 위험하지 않다.
치와와의 분노와 함께 따라오는 루머가 두개골 크기에 관한 것이다. 두개골 크기가 워낙 작아 뇌가 압박받기 때문에 늘 두통에 시달려 성격이 난폭하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강아지 지능 순위 중 중하위에 위치한 치와와는 집중력이 약한 편이다. 그래서 훈련이 어려운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집중력 뿐만 아니라 작은 체구 때문에 눈높이가 낮아 훈련사와 눈 높이를 맞추기가 힘들어서 훈련이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엎드려있는 블랙탄 트라이컬러 치와와, 우측은 옷을 입힌 블랙탄 치와와이다.



[잔병치레 및 털 빠짐]
치와와는 작은 두개골로 인해서 아기 때만 볼 수 있는 숫구멍이 닫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자체로 문제가 되진 않으나 낙상사고가 있을 때 조금 더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주의가 필요하며 바닥에 푹신한 매트는 필수이다.
또한 소형견이기에 소형견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골격계 질환들인 슬개골 탈구, 골절, 요척골만곡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머리에 비해 큰 눈 때문에 안구질환 이슈가 있을 수 있다.
귀가 쫑긋 세워져 있어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흔하게 볼 수 있는 귓병은 잘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털 빠짐은 모든 단모종과 장모종이 그러하듯 단모종의 경우 털 빠짐은 꽤 있는 편이나 눈에 띄지 않고, 장모종은 털갈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털 빠짐으로 고생하는 일은 크게 없다.
털이 있어도 추위를 잘 타는 종이므로 겨울에는 옷을 입혀주는 것이 필수이다.

강아지 집에 들어가있는 화이트 장모 치와와.



지금까지 치와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작고 동그란 매력이 있는 치와와를 입양하기 전에는 각종 정보들을 잘 알고 신중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할 듯하며 결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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