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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딸꾹질 자주 생기는 여러가지 이유와 해결법.

일상 속 강아지 지식

by 강쥐오디 2024. 2. 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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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을 한 갈색 새끼 초코 푸들

새끼 강아지를 분양받고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현상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딸꾹질인데, 처음에야 '딸꾹, 딸꾹.' 귀엽고 신기하지만 자주 하거나 빠르게 멈추지 않는다면 필자도 그랬듯이 왠지 모르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또한, 사람도 딸꾹질을 너무 오래 하면 불편하고 괴롭듯이 반려견의 딸꾹질이 지속되면 불편하겠다 싶어 얼른 멈춰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실제로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자.


까만 새끼 강아지가 딸꾹질을 했다.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딸꾹질이란 횡격막이 급하게 수축하는 경련 현상이 생겼을 때 순간 성대가 닫히며 공기 유입이 막히게 되고, 그때 소리가 나게 되는 것을 말하며, 그 소리가 딸꾹 소리이다. 횡격막이 경련하는 일들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사소한 것에서부터 병적인 요소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 새끼강아지는 횡격막을 포함한 호흡 근육이 아직은 미숙하고, 체온 조절 역시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딸꾹질이 성견에 비해 자주 생길 수 있다.

아기 퍼그가 딸꾹질을 한 모습.


그렇다면 강아지 딸꾹질을 가만히 놔두면 되는 걸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웬만하면 딸꾹질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주로 환경적으로 불편해졌을 때이다.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끼는 다양한 이유들을 살펴보자면,

1) 밥이나 물을 너무 급하게 먹었기 때문이다.
- 사람도 급하게 밥을 먹으면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있듯이,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새끼강아지는 밥을 먹을 때 흥분을 잘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급하게 먹어 딸꾹질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 잘 나오고 있는 제품인 '급체 방지 식기'등을 이용하여 밥을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급격하게 체온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 손자 손녀들이 가끔 딸꾹질을 할 때 옆에서 할머니가 추워서 그런 거라고 하는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고 급격한 체온 변화가 일어났을 때 횡격막의 경련이 일어나게 되어 딸꾹질을 할 수 있다.
- 강아지의 귀나 손과 발 등을 만져보고 차갑다면 약간 추운 정도인 것이니 확인해 보고 춥지 않도록 체온을 살짝 높여주어 딸꾹질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3) 신체 정렬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자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횡격막 경련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것은 잘 알려진 정보는 아니며, 필자가 신체 공부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지식이다. 그런데 강아지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
실제로 횡격막의 수축은 신체 정렬 상태와 관련이 있다. 표현하기로 몸이 찌그러져 있다면 횡격막 역시 찌그러져 있다가, 몸이 펴졌을 때 급하게 늘어나게 되어 '신장 반사'가 생기며 횡격막의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 이 경우 금방 멈출 것이기 때문에 큰 해결 방법은 없지만, 만약 강아지가 딸꾹질하는 것을 많이 불편해한다면 강아지가 자다가 깰 때 놀라며 깨지 않도록 주의해주는 방법을 통해서 딸꾹질을 줄일 수 있겠다.

까만색 아기 퍼그가 딸꾹질을 한 모습.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너무 자주 생긴다면 '이것'을 의심해 보자.
- 감기, 횡격막 손상, 폐렴 등의 질병을 의심해 보는 것도 좋으니, 해당 질병을 검색해 보고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추워서 딸꾹질을 할 지도 모르는 강아지.


지금까지 강아지 딸꾹질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였는데, 알고 보면 강아지 딸꾹질은 주인에게 보내는 작은 신호인 듯하다.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편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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