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모두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데 있어서 큰 제약은 없지만 풀들이 많이 자라나는 여름이나 낙엽이 많은 가을 등 길거리에 나뭇잎이 많은 계절들이 있다면 주의해야 하는 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산책을 하는 강아지가 길가에 있는 나뭇잎을 주워 입에 물고 가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럴 때마다 멈춰서 손으로 빼주기 바빠하는 견주도 간간히 볼 수 있다.
강아지가 혹시라도 낙엽이나 다른 이상한 것을 먹고 질병이라도 생길까 걱정하는 견주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가 낙엽을 주워 먹어도 괜찮은지, 또 다른 이물질을 주워 먹는 강아지 식이증을 고치는 훈련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강아지 식이증이란 무엇일까?
- 강아지 식이증은 강아지가 간식이나 사료처럼 원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제외한 다른 이물질을 먹는 행위를 말한다.
- 가령 쓰레기나 낙엽, 돌 등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고 혹은 집 안에서 휴지, 종이, 플라스틱 등이 있다.
강아지가 낙엽을 먹었는데, 괜찮은 걸까?
- 강아지가 낙엽을 먹었다고 해서 당장에 큰일이 나지는 않는다. 낙엽은 그 자체로는 셀룰로오스. 즉, 식물이므로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이 된다. 그러나 낙엽에 붙어있는 기생충이나 세균 등을 고려하였을 때는 결과적으로 가급적 먹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특수한 경우에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먹었을 때 목이나 뱃속에서 걸리고 엉켜 배변 활동 시 힘들어할 수 있으니 그 점은 주의해야 한다.
- 강아지가 낙엽을 입에 물고 먹으려 할 때 그때마다 뺏고 '안돼!'라고 하며 호들갑을 떠는 행위는 보호자의 반응이 강아지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도 있고 보호자가 혼을 내기 전 얼른 먹어치워 버리려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혼내지도 않고 뺏지도 않는다면, 강아지 식이증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
- 두 가지 훈련 방법이 있으니 시도해 보길 바란다.
1) 주의 끌기
- 이물질을 물고 씹고 있을 때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좋아하는 간식으로 주의를 순식간에 끈다.
- 장난감을 가지려 입에 있는 이물질을 뱉었을 때 간식으로 보상을 준다.
- 반드시 뱉거나 내려놓았을 때 보상을 줘야만 정확한 타이밍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
2) 목줄 이용하여 거리 두기
- 강아지 목에 목줄을 채운 후 자주 먹으려고 하는 이물질을 앞에 둔다.
- 강아지가 이물질을 먹으려 할 때 줄을 당겨 이물질과의 거리를 둔다.
- 줄을 이용하여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목줄을 당겼을 때 강아지가 주인을 본다면 그때 간식으로 보상한다.
- 주인을 보는 순간 간식 보상하는 방식으로 반복한다.
- 이때, 간식을 줄 때는 땅에 있는 것을 주워 먹도록 하는 것보다는 주인의 손에 있는 것을 받아먹게 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 방법을 통해 훈련을 해보고 똑똑한 방법으로 해결해 보길 바란다.
이렇게 방법을 사용하였는데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강아지 분리불안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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