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산책시키거나, 애견카페 같은 곳을 가보면 가끔 자기 것이든 아니든 똥을 먹는 강아지를 간혹 가다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자신의 강아지가 응가를 먹는 장면을 목격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똥은 신체의 노폐물로써 먹는다고 한들 영양학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도 없는 데다가, 더러운 것이니 사실 강아지 먹었다가 탈 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이 어떤 이유로든 응가를 먹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 앞서는 건 모든 강아지를 키우는 주인들이 그럴 것이기에 강아지가 응가를 먹는 이유와 강아지 식분증을 해결할 수 있는 훈련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강아지 식분증이란?
- 강아지가 응가/똥을 먹는 행위를 말함.
- 비정상적인 강아지 식분증은 모든 연령에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생후 반년 미만의 어린 강아지가 응가를 먹는 것은 호기심 때문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강아지가 응가를 먹는 이유는? 강아지 식분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몇 가지를 적어본다면,
1) 배가 고프고, 영양이 부족해서 응가를 먹을 수도 있다.
새끼 강아지의 사료량을 잘못 설정하여 부족하게 준 경우, 배가 고프고 영양이 부족하다는 신체 판단 하에 응가를 먹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아주 간단하게도 식사량이나 간식량을 잘 계산하여 급여해 준다면 해결이 가능하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다.
2)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 응가를 먹기 시작했을 때 배가 차기도 하고, 심지어는 맛있다고 기억이 되었을 수가 있고 또는 강아지가 응가를 먹었을 때 주인의 격한 반응으로 인해 빠르게 먹어 치워버리려 하거나, 관심을 받으려 식분증이 심화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응가보다 간식이 맛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으며 강아지가 응가를 먹었을 때의 주인의 차분한 태도가 중요하다.
3) 응가에 사람은 알 수 없는 맛있는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 고기를 많이 먹는 강아지의 응가에는 소화가 덜 된 단백질의 향이 남아있어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의 코에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는 향이 날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우에도 응가보다는 간식이 더 맛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줘야 한다.
원인을 알았다면, 강아지 식분증을 고치는 훈련 방법을 알아보자.
훈련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니 반드시 실천해 보길 바란다.
(1) 배변 패드 위에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과 응가를 준비하여 놓아둔다.
(2) 간식을 맛보게 해 주고, 배변 패드 위에 응가와 간식을 군데군데 배치해 두는데, 처음에는 조금씩 두고 점차 응가의 개수를 늘려간다.
(3) 반려견이 응가보다 맛있는 간식 냄새를 맡는다거나 먹었을 때 '옳지'하며 칭찬하고 간식 보상을 한다.
(4) 혹시라도 응가를 다시 먹었을 때 큰 소리로 반응하거나 혼내지 말고 위의 과정을 최소 일주일은 반복하여 연습한다.
소중한 반려견이 응가를 먹는 이유를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를 잘한다면 금방 고쳐질 것이므로 이 글을 통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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